전주시, 드론축구에 비디오 판독 도입…공정성 논란 잠재우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5천만원 확보, 드론축구 종주 도시로서 위상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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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시작된 드론축구 경기에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축구, 야구와 같은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는 시스템으로, 드론축구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레저스포츠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육안 판정으로 인한 오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보조심판 도입 실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드론 레저스포츠를 선도해 온 종주도시로서,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준 표준 모델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주관기관과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드론축구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기체의 빠른 이동 속도 때문에 육안 판정의 한계와 오심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 대한드론축구협회와 협력하여 드론축구 전용 영상보조심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영상보조심판 시스템 구축, 세미프로대회 연계 실제 대회 경기 중심 실증 경기 운영, 표준화 정립 및 규정집 마련, 영상보조 심판 양성 및 교육 등의 핵심 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레저스포츠 분야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드론축구의 오심 논란을 원천 차단하고 종목의 신뢰도를 높여 전문 스포츠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판정의 객관성과 경기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주에서 다져진 드론축구의 기술 표준이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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