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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도서관 내에 공공형 학습 공간인 ‘양동 꿈 아지트’를 개소하며 교육 혁신에 나섰다. 18일 양동도서관에서 열린 개소식은 교육 소외 지역 학생들을 위한 예체능 학습 지원 공간 마련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양동 꿈 아지트’는 양평군이 도서관 내에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예체능 활동과 자기주도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다. 지리적 특성상 예체능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양동 지역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이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 없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재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도서관의 기능 확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양평군은 교육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학교, 마을 활동가, 지역 교육 공동체, 주민자치센터 등 민·관·학 지역 자원을 연계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양동 꿈 아지트’에는 전자피아노 10대와 학습용 책상 및 의자 10세트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아노, 미술, 태권도, 인문 독서, 학습 코칭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양평군교육협력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점도 눈에 띈다. 피아노 수업은 미국 보스턴 음대 석사 출신 강사가 음악 관련 영어 수업을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인문 독서 프로그램은 독서와 요리를 결합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높인다. 학습 코칭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프로그램은 3월 18일 예체능 분야 개강을 시작으로, 4월 중 학습 코칭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역 교사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동 꿈 아지트가 우리 아이들이 꿈을 설계하고 현실로 만들어 가는 진정한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 유출을 방지하고 ‘매력 양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동 지역 학부모 대표는 “전국 최초 공공형 학습 공간이 조성돼 예체능 교육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역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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