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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파주시 교하동이 새 학기를 맞아 교하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민과 관이 손을 맞잡았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사고 취약 지역으로 분류되어 광고물 부착이 제한된다. 하지만 교하초등학교 앞은 보행 울타리와 노후 도로 때문에 운전자 식별이 쉽지 않았다. 각종 현수막과 광고물까지 난립해 있었다.
이에 교하동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도로변 보행 울타리를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교체하고, 낡은 기종점 표시도 보수했다. 교통안전을 위한 조치다.
지역사회의 참여도 돋보였다. 교하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주민자치회, 교하리경로당 등이 주변 환경 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역할을 분담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가로 화분에 주목했다. 보호구역임에도 통행량이 많아 보행 공간 구분이 필요했던 곳이다. 가로 화분이 차량에 파손되는 안전 문제도 있었다. 주민자치회는 화분에 운전자 주의를 환기하는 노란색 도색을 입히기로 결정했다.
노란색은 운전자에게 심리적으로 위험 구간임을 인식시켜 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위원들은 재능기부로 여러 과정을 거쳐 화분 정비와 재배치, 도색 작업을 마무리했다.
박용호 교하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정비로 행정복지센터 주변이 밝아졌다”며 “지역 전체 분위기까지 생기 있게 바뀐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예자 교하동장은 “교통시설물 정비, 불법 시설 정비, 화분 도색, 주변 청결 활동까지 애써주신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빛나는 협업 덕분에 어린이와 시민 모두의 안전 체감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교하동 주민자치회와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앞으로도 통학로 일대 상가 등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보행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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