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가 최근 전국적인 수두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예방 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국 수두 환자 수는 3월 초 358명에서 4월 초 673명으로 급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흥시 역시 10주차 3명에서 14주차 9명으로 환자 수가 늘어났으며 현재까지 총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이다. 발열과 함께 전신에 가려움을 동반한 물집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 또는 수포액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시흥시는 수두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생후 12~15개월 영유아는 국가 예방 접종 일정에 따라 수두 백신 1회 접종이 필수다. 13세 이상 미접종자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수두 예방 접종은 국가 예방 접종 사업에 따라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시흥시 보건소 및 위탁 의료 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위탁 의료 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는 시민들에게 일상 생활에서의 개인 위생 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등원·등교 및 외출 자제, 의료 기관 방문을 통한 신속한 진료 등이 필요하다.
수두 확진 시 모든 물집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추가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수두는 예방 접종과 기본적인 위생 수칙 준수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학부모와 교육 기관에서는 예방 수칙 안내와 함께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수두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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