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경기도 제공)



[PEDIEN] 평택 포승지구가 미래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시와 함께 자동차부품, 반도체, 화학 분야 5개 제조기업과 6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를 첨단 제조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식은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 김재균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경제청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5개 기업은 포승지구 내 4만3천여㎡ 부지에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자동차용 배터리 케이스, 자동차 부품 볼트·너트, 화학제품, 반도체 산업용 질량유량 제어기 등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10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포승지구는 자동차용 부품과 화학, 반도체 소재 기업이 집적된 첨단 제조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성이노텍은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생산 기업으로, 금형 및 사출 기반의 정밀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에너지 선도 지정 기업으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광석인터내셔날은 정밀 화학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필기구 핵심 소재인 ‘중성 잉크 역류방지제’를 생산한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인도, 유럽, 남미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조양메탈㈜은 알루미늄 소재 유통을 넘어 자동차부품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 2차전지용 알루미늄, 반도체 장비용 소재, 방열판 소재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능식 청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미래차, 반도체 등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행정 지원으로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 포승지구는 첨단 모빌리티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입지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TOK, 에어프로덕츠, 대운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