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2강 화요인문대학 성황리 마무리 (광주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의 ‘화요인문대학’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지난 14일 열린 강연에서는 고려대학교 철학과 성창원 교수가 ‘새로운 시대의 윤리, 휴머노이드는 도덕적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성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 전에는 첼리스트 조은강의 사전 공연이 진행되어 인문학당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화요인문대학은 동구 인문학당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 2기에 선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로컬100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 10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 인문학당은 2022년 개관 이후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광주 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12월에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낭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향후 화요인문대학은 더욱 다채로운 강연으로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4월 28일에는 홍성욱 서울대학교 교수가 ‘과학, 인문과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5월에는 공선옥 작가의 인문답사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화요인문대학은 동구 인문학당의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동구 인문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