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의원 26년도 1분기 경기도 찾은 외국인 53만명 K-관광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역시 5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 방문객 증가를 넘어 경기도가 K-관광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로 분석된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 수요를 ‘체류·소비·일자리’로 전환하는 정책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47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 통계와 경기도 방문율을 활용한 추정치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경기도를 방문한 누계 방한 외래관광객은 53만 1230명으로 집계되었다.

황대호 위원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체류와 철도·버스 이용이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기존 서울 등 일부 대도시 위주의 관광 흐름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황 위원장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도 관광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금부터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이번 1분기 방문객 증가를 계기로 경기도 대표 관광 브랜드인 ‘경기투어패스’를 기반으로 한 ‘광역 교통 연계 외국인 전용 통합패스’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현재 서울에는 Mpass 카드와 관광형 교통권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경기도 전역을 포괄하는 광역형 통합패스는 부재한 상황이다. 황 위원장은 경기투어패스를 외국인 전용 광역 통합패스로 고도화하여 지하철, 광역버스, 시내버스, 광역철도 등 교통과 주요 관광지, 쇼핑, 공연 할인 혜택을 한 번에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간사이 지역의 ‘간사이 스루패스’ 사례를 언급하며, 황 위원장은 “패스 한 장으로 넓은 권역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지역 관광·소비를 촉진하는 구조는 수도권 서북부, 동북부, 남부를 아우르는 경기도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차원에서 설계될 외국인 전용 패스가 체류 기간 연장, 2·3선 도시 방문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 정책 제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의 예산 및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그는 “지금은 단순한 관광 회복을 넘어, 경기도가 K-관광의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중앙정부, 경기도, 시군, 민간이 함께하는 통합 관광 전략을 제시하고 예산으로 관철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성과를 위해 노력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