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와 중구가 주최하고 (사)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한방의 길, 대구약령시로 통하다’를 주제로 368년 역사를 자랑하는 약령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약령시 일원에는 총 11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며 대구 대표 전통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방문객의 흥미와 동선을 고려해 구상한 ‘3가지 테마길’이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방이 풍성하길’ 거리에서는 약령시 서편에 마련된 ‘한방 먹거리 장터’와 모바일 웹 미션 프로그램 ‘약령 한방대첩’이 젊은 층의 발길을 끌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방이 가득하길’ 거리에서는 전통 고유제와 개막식, 전승기예 경연대회 등 약령시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방이 재미있길’ 거리에는 대구한의사회가 운영한 한의체험센터 무료 진료가 마련되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쉼터와 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제일교회 앞에서 진행된 ‘황금 둥굴레를 찾아라’였다. 15m 규모의 대형 목조형 시설 내 볼풀장에서 황금 약초를 찾는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이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축제장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대성약업사 인근에 조성된 ‘한방 피크닉’ 쉼터는 캠핑 콘셉트의 감성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해 장시간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키즈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시설과 거리공연이 함께 운영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서귀용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은 “올해 축제는 368년 역사의 대구약령시가 가진 로컬 브랜드의 힘을 재확인하고 전 세대가 한방문화로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