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 민간 대기오염 측정능력 평가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내 대기분야 측정 대행업체와 환경영향평가기관 2개소를 대상으로 '대기 연속 자동측정기 운영 능력 숙련도 평가'를 본격화한다.

이번 평가는 이동형 차량에 자동측정기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민간 업체의 실제 측정 기술과 장비 운용 능력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평가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2년차를 맞았다.

평가 항목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환경기준에 따라 실시간으로 측정·관리되는 미세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등 총 6종의 대기오염물질이다.

평가 과정에서는 시험방법 숙지 여부, 측정기기의 정확도 및 교정 능력, 장비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현장평가 결과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취합하며, 국립환경과학원이 서류 심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심사를 거쳐 판정한다.

평가 결과 8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은 '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기준 점수에 미달할 경우, 2차 평가 기회가 주어지지만 여기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을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피하기 어렵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정기적인 숙련도 평가를 통해 민간 측정기관들의 기술 수준과 장비 운용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평가에서는 광주지역 대상 업체 전체가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정확한 대기질 측정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측정기관의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숙련도 평가를 실시하여 대기오염 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