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시는 산악이나 해안처럼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국가지점번호' 활용법 홍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두 달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공동주택 승강기 내 홍보 영상 송출을 통해 국가지점번호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보 대상은 울산 관내 공동주택 83개 단지에 설치된 승강기 매체 게시판 총 1306대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상반기에는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최소 50회 이상 영상을 송출한다.

이번 홍보 영상은 15초 분량으로, 산속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이 국가지점번호판을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되는 상황을 담아 이해를 돕는다. 이는 위급 상황 발생 시 119나 112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리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는 국가지점번호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이어간다. 현재 지역 내 설치된 총 1516개소 중 올해 832개소에 대해 구군과 합동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훼손되거나 표기가 잘못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 밀착형 홍보를 통해 국가지점번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건물이나 도로가 없는 지역의 위치를 10자리 문자와 숫자로 표시한 고유번호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