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형유산 고향임 명창, 파리 소르본대 무대 오른다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판소리 명창이자 대전시 무형유산인 고향임 명창이 오는 6월 4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한국고전문학-Passage’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고 명창은 8시간에 걸쳐 완창하는 동초제 춘향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향임 명창이 평생을 바쳐 이룬 동초제 춘향가 8시간 완창 기록을 담은 ‘주해 동초제 고향임 창본 춘향가’의 프랑스어 번역 및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기량으로 춘향가를 완창할 수 있는 고 명창의 예술혼과 깊이 있는 소리 공력은 오랜 시간 동안 인정받아 왔다.

수십 년간 축적된 소리 공력과 체력, 정신력, 예술혼이 집약된 이번 파리 공연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섬세함과 높은 품격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대전시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깊이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명창의 춘향가는 대전시 무형유산을 넘어 한국 전통 예술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