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지역 인문학 거점으로서 도서관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다.
이번 선정으로 지산초록도서관은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시민들의 삶과 예술을 잇는 두 가지 심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리듬 위의 내 이야기 for 시니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의 궤적을 자전적 수필로 풀어내고, 이를 청년 세대의 음악 장르인 랩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전문 스튜디오 녹음과 무대 공연까지 포함하는 ‘액티브 시니어’ 맞춤형 창작 인문학으로 기획됐다. 동화 작가 겸 시인 김미아와 래퍼 이규환이 강사로 참여하여 세대를 초월한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이어 9월부터는 ‘지혜학교’ 프로그램인 ‘그리며 떠나는 자기 탐구 여행, 읽고 말하고 그리기’가 진행된다. 그림책 ‘물속에서’의 박희진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의 몸과 감정, 삶의 흔적들을 탐색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자기 탐구 드로잉북’을 완성하게 된다.
지산초록도서관 관계자는 “텍스트 중심의 인문학에서 벗어나 문학, 음악, 그림 등 다양한 예술 도구를 활용해 시민들이 내면을 관찰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타인과의 다름을 포용하고 연대하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과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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