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2동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에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 시범 도입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음식물 쓰레기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소하2동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 25리터 규모의 소형 음식물 수거 용기 30개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제안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그동안 해당 지역에서는 여러 가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60리터짜리 대형 수거 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현장 실태조사와 서울 금천구 등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예산을 편성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소형 수거 용기는 기존 대형 용기보다 배출 지점을 세분화하고 밀폐성을 높여 악취 발생을 줄이고 보다 위생적인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소하동 주민은 “기존 공동 수거 용기보다 냄새가 줄고 관리도 한결 수월해졌다”며 “주변 환경도 이전보다 깔끔해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미경 광명시 자원순환과장은 “소형 음식물 수거 용기는 가구별 관리가 용이하고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용기 수가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도시 미관 저해, 관리 소홀에 따른 위생 문제, 청소 행정 효율성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만족도, 악취 저감 효과, 도시 미관, 청소 행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확대 적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