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학교사회복지사와 ‘토닥토닥 존중, 반짝반짝 권리’ 추진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학교사회복지사와 손잡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 ‘토닥토닥 존중, 반짝반짝 권리’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시티 투 스쿨’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아동 대상 권리 교육과 참여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학교사회복지사 연구 모임이 꾸려졌다. 11명의 학교사회복지사와 수원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은 8월까지 정기적인 연구 모임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 권리 전반을 심도 있게 연구한다. 여기서 나온 논의는 학교사회복지사업과 아동에게 직접 전달할 방안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첫 연구 모임은 지난 6월 5일에 개최되었다. 오는 9월부터는 각 학교에서 사업 참여 아동을 모집하며, 11월까지 학교사회복지사들이 아동들과 만나 권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아동들이 생각하는 권리와 상호 존중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아동들이 직접 정책 제안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가 연말 개최 예정인 ‘2026년 아동정책 토론회’에 참여해 아동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정책으로 제안하게 된다. 제안된 정책은 관계 기관 및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 후, 반영 여부에 대한 결과가 아동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계획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하며 힘을 보탠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학교, 가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현재 58개교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잇는 중간자로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해법을 찾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이 스스로를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상호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인증받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이번 사업은 아동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알리는 것을 넘어, 서로를 권리 주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