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서비스 개시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가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서비스를 8일부터 본격 개시한다.

이는 외국인 주민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지자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민원 안내 시스템을 행정복지센터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전국 최대 다문화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시흥시 정왕본동은 등록 외국인 수가 2만 6천여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생활 정보 안내, 체류지 변경 신고, 보건·복지 서비스 등 외국어 민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새롭게 도입된 키오스크는 인공지능 기반 '인간형 아바타'가 음성 안내를 통해 민원 업무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질문하면 해당 언어로 답변하는 양방향 서비스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총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은 각종 행정 절차와 생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이 외국인 주민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단순 안내 업무를 효율화해 담당 공무원들이 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민원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외국인 주민 역시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만큼 언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서비스 운영 결과와 이용 현황을 분석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능 개선과 서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