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나섰다. 9일 대전시청 네거리 일원에서 ‘생수 나눔 캠페인’이 열려, 현장에서 땀 흘리는 배달종사자, 택배기사 등에게 시원한 물 한 병과 함께 안전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시 노동권익센터의 주관 아래 고용노동부,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 등 지역 노동 유관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400여 병과 포도당 캔디, 혹서기 필수 안전용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동노동의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병행됐다. 이를 통해 이동노동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졌다.
박지현 대전시 노동권익센터장은 “기후 위기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는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체계적인 지원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제화 대전시 경제국장은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유성구 봉명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 중이다. 쉼터는 냉·난방 시설, 정수기, 안마의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2만 7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이동노동자들의 중요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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