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서부소방서가 한국과학기술원 및 ㈜시터스와 손잡고 재난 현장 소방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2026년 제38회 소방정책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연구 수행과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소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방, 학계, 산업계가 함께 재난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최근 초고층 건물, 대형 복합시설, 지하 공간에서의 재난 발생이 잦아지면서 소방대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은 현장 지휘와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특히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나 지하에서는 실시간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별도의 통신 시설 없이도 대원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인프라리스 위치추정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협약에 따라 대전서부소방서는 재난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연구 과제 기획 및 실증을 담당한다. KAIST는 핵심 기술인 위치추정 알고리즘과 관제 시스템 연구를 수행하며, 시터스는 위치 정보 기술과 시스템 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구현과 실용화를 지원한다.

향후 협약 기관들은 소방대원 인프라리스 위치추정 기술 연구, 실시간 관제 시스템 개발, 화재 현장 적용성 검증, 그리고 소방정책 콘퍼런스 연구 성과 도출 및 학술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옥선 대전서부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은 신속한 인명 구조와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될 기술은 소방대원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현장 지휘 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향후 디지털 기반 재난관리시스템과 연계되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현장 지휘 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