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6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도내 시·군 농촌진흥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고도화를 위한 AI 실무 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단순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효율화하고 농가 지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AI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정별 7시간씩, 총 4개 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철저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엑셀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 및 시각화 △신기술 보급용 숏폼 콘텐츠 제작 △AI 기반 업무 자동화 웹 서비스 구축 실습 등이다.
이번 교육은 경북농기원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단계별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 종합 계획’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술원은 지난 3월 도원 간부 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소속 직원 장기 심화과정, 시·군 센터 간부 교육을 거쳐 이번 현장 실무 공무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도와 시·군 단위 간 디지털 역량 격차를 줄이고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체계적인 AI 교육 시스템을 완성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과거 컴퓨터와 엑셀이 기본이었듯 이제 인공지능 실무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을 업무와 지도 현장에 적극 적용하고, 앞으로 농업인 맞춤형 교육도 추진해 경북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농기원은 지난 2월 ‘경북농업 AI 대전환 비전’을 선포하고 3대 추진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을 발판 삼아 농업로봇 개발, 사과·참외 스마트 관리, AI 병해충 예보, AI 전문인재 양성 등 6개 핵심 과제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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