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화려한 1차 출연진 23개 팀을 공개하며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의 위용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0년 시작 이래 27번째를 맞이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예비 글로벌 축제로서 그 명성을 이어간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어벤지드 세븐폴드'가 이름을 올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1979년 결성 이후 한국 록 음악의 역사를 써온 '송골매' 역시 무대에 오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는 '크리프하이프', 재결성 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서치모스', 일본 슈게이즈 신을 대표하는 '양문학'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씨엔블루', 호주 인디록 씬의 기대주 '스페이시 제인', 그리고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기린', '해서웨이' 등 다채로운 국내외 뮤지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페스티벌 열기를 미리 달구는 사전 행사 '로드 투 부락'은 올해 7회째를 맞아 부산, 대만 타이중, 서울 등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축제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앞으로 광주, 제주, 울산을 거쳐 일본 후쿠오카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축제 육성 사업에 선정되어 해외 홍보 및 마케팅 강화, 글로벌 관광 상품 개발, 다국어 서비스 확대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관람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3일권 한정으로 정가의 20% 할인된 21만 2천 8백 원에 오늘 오후 2시부터 '예스24 티켓'에서 판매된다. 타 지역 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 결합 패키지 상품도 카카오티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지난해 국내 음악 축제 최다 관람객 기록을 언급하며, 올해도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