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도시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월드투어에는 총 11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으며,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로 구성되어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K-POP 공연 도시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티켓 없이 공연장 인근을 찾은 팬들까지 고려하면 부산을 방문한 실제 인파는 11만 명을 훨씬 상회했다.

양일간 11만 명이라는 대규모 인파가 부산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와 유관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공연 기간 중 단 한 건의 중대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팬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220회 이상 증편 및 연장 운행, 부산김해경전철 48회 증편, 시내버스 배차 간격 단축 등 촘촘한 특별 수송 대책이 가동되었다. 또한, 전세버스 전용 주차장 2곳과 공연장 주변 시설 주차장 10곳을 확보하여 대규모 차량 유입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했다. 현장에는 경찰, 소방, 교통공사 등 총 4,79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추었다.

공연과 더불어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연계 행사 또한 성황을 이루었다. 해운대 구남로의 '러브송 라운지'에는 10만여 명이, 부산항 제1부두의 '포트 빌리지 부산 2026'에는 5만여 명이 방문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1,000대 드론 라이팅 쇼는 방탄소년단 멤버 이미지와 팬클럽 아미에 대한 환영 메시지를 밤하늘에 수놓으며 5만 4천 명의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화명생태공원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 송상현광장 '더 레드 모먼트 부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부산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번 공연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공연 기간 중 관광 기념품점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으며, 특히 부산역점은 316%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방탄소년단 테마 시티투어버스에는 705명이 탑승했고, 부산 미식 가이드북은 전량 소진되는 등 관광 소비 활성화로 이어졌다.

부산시는 이번 공연 및 연계 행사로 인한 관광 파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메가 이벤트 연계 사업 및 체류형 관광 정책 모델 고도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대형 공연이 도시 전체를 K-관광 무대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실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