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해양·항만·물류 산업의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 해양·항만·물류 산업 종사자 3만 9천여 명의 고용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 최대 물류 거점인 부산은 해양·항만·물류 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와 해상운임 상승은 관련 기업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영세기업과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상 고용 유지 여력이 부족하여 숙련 인력 유출 방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시는 퇴직자의 재취업을 돕는 '이음 지원'과 재직자의 고용 유지를 지원하는 '버팀 지원' 두 가지 분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음 지원'은 해양·항만·물류 분야 퇴직자 중 올해 2월 28일 이후 관련 산업으로 재취업한 근로자 450명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의 이·전직 촉진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재취업 후 근속 여부를 확인하여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버팀 지원' 사업 대상자는 총 1,800명이다. 부산 지역 해양·항만·물류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와 임시근로자를 대상으로 주거, 건강, 교통, 복지 분야 비용을 지원하며, 1인당 30만 원에서 50만 원의 복지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생활 안정과 장기근속을 도모한다.
사업 참여자 모집은 오늘부터 시작되며, 신청 자격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해양·항만·물류 산업은 부산 경제와 국가 물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도 재직자의 고용을 유지하고 숙련 인력 유출을 막아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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