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이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과 차세대 인공지능·미디어테크의 융합을 조망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 페스티벌은 기존에 이원화되었던 행사장소를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영화의전당’에 통합 개최함으로써,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영상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로써 기업 간 거래와 기업 소비자 간 거래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글로벌 OTT 어워즈’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트리밍 시상식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총 19개 부문에 걸쳐 14개국에서 출품된 231편의 작품이 경쟁하며, 배우 강소라와 안재현이 사회를 맡고 김의성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코유키, 송운화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신혜선, 정성일, 다현, 나나, 이기택 등 후보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성대와 협약하여 ‘베스트 숏폼상’을 신설, AI 숏폼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흑백요리사 2’와 아시아 히트작 ‘더 로얄 패밀리’, ‘태양을 보지 않았다면’ 등이 수상 부문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관객 참여형 행사도 영화의전당 곳곳을 다채롭게 채운다. 윤일상과 WE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은미 등이 출연하는 ‘OST 콘서트’, 넷플릭스 강연과 인공지능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데이’, 모범택시 3 출연진을 직접 만나는 ‘시리즈 상영’ 등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 첫날 열린 ‘국제 스트리밍 서밋’에서는 마리아 루아 아구에테 옴디아 부사장의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와 한류’ 기조연설과 삼성전자 이귀호 부사장의 ‘커넥티드 TV 미래 비전’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CJ ENM 엠넷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등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AI 기반 드라마 제작 혁신과 글로벌 진출 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또한 19일부터 20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국내 우수 창작자와 미디어테크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이번 행사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글로벌 케이-콘텐츠가 결합해 전 세계 스트리밍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부산에서 선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혁신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해, 부산이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중심지이자 상생 협력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상식 정보 및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 참여 방법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