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16일, 부산 AI 무역지원센터에서는 2026년 2분기 해외무역사무소-기업 수출 영상컨설팅 회의가 열렸다. 미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무역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 컨설팅은 부산시 미국해외무역사무소와 현지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들이 겪는 해외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에는 미주 수출을 희망하는 소비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은 한국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기업과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식품 기업들은 미국 내 기업 간 거래 방식과 결제 시스템에 대한 조언을 얻었고, 화장품 기업들은 변화하는 미국 소비 시장 트렌드와 효과적인 유통 채널 확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상담이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식품 기업 K사 대표는 "현지 유통 체인 바이어와의 수출 협상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는 사전 문제 진단과 제품 현지화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기업 L사 대표 역시 "아마존 외에도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 채널 확대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컨설팅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참가 기업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호치민 해외무역사무소와 연계한 영상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분기별 정례화를 통해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출 지원을 이어가며, 특히 수출 초보 기업에게는 현지 시장 정보 제공,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온라인 마케팅 및 판촉 노하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무역사무소를 활용한 온라인 상담 방식은 물리적 제약 없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지 시장의 반응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어 글로벌 무역 트렌드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수출 지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컨설팅 이후에도 해외무역사무소와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수출 애로 상담, 현지 시장 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 등 후속 지원을 지속하며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23일 롯데호텔 부산에서는 해외무역사무소 초청으로 2026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가 열린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국가의 진성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지역 기업들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해외무역사무소는 부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현장형 수출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와 해외무역사무소를 적극 활용하여 수출 초기 단계부터 시장 안착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부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