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질병관리청이 대구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함에 따라 지난 6월 1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울산에서는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국적으로는 연평균 17명 안팎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체 환자의 65.9%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은 감염 초기 발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드물지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경련,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 대응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일본뇌염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야간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집 주변의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 사용을 생활화하며, 집 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일상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경우,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본뇌염 위험 지역 거주자나 해당 국가 여행 예정자는 의료기관과 상담 후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집 주변 고인물 제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일본뇌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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