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무대의 주인공으로...DDP 오픈 스테이지 연다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을 시민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열린 무대로 변모시킨다. 관람객으로만 머물던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공연 기회를 찾는 신인 아티스트는 DDP에서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선보이게 된다.

DDP 오픈스테이지는 재단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예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신인 아티스트에게는 공연 기회를, 시민에게는 음악과 춤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DDP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DDP는 지난 4월 DAY6 영케이가 참여한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으로 스윙댄스 파티, 신인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야외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4월 22일 열린 야외 스윙댄스 파티는 라이브 연주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광장형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지난 6월 17일 ‘DDP 오픈스테이지’의 첫 포문인 ‘스타 버스킹 나이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6팀의 신인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도심 속 열린 광장에서 음악을 가까이 즐기며 일상 속 특별한 휴식과 문화 경험을 누렸다. 한 시민은 “일상 속에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음악을 만나 큰 힐링이 됐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오는 7월 16일 개최 예정인 ‘스타 버스킹 나이트’는 대중과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신인 뮤지션과 인디 아티스트에게 DDP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7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팀은 DDP 어울림광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관객은 아티스트와 눈을 맞추고 곡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에서 즉흥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버스킹 본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음악에 이어 DDP의 열기를 더할 ‘시민 댄스 나이트’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7월 24일에 열리는 ‘시민 댄스 나이트’는 기존의 소극적인 관람 문화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몸짓을 통해 무대의 중심에 서는 ‘관객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솔로 댄서, 댄스 크루, 동호회, 가족 단위 참가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 중심을 넘어 시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무대로 운영된다.

재단은 DDP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향후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스타 버스킹 나이트’를,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시민 댄스 나이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DDP 어울림광장을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대표 문화광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시민이 머무르고 즐기고 직접 참여할 때 더 살아나는 공간”이라며 “DDP를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 무대로 확장해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