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의회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이 대전시의 행정 일관성 부족과 무책임한 업무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를 촉구했다.

구 의원은 24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금고동 친환경 테마파크 조성사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2021년 대전시는 금고동 지역 발전 방안 수립 시 신재생에너지단지와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을 약속했지만, 결국 토양 및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골프장 조성안을 내놓았다는 것이 구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친환경'이라는 명목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수년째 표류 중인 대덕정수장 시민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던 약속과 달리, 기관 간 협의조차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구 의원은 감사원 사전 컨설팅 제도 등을 활용해서라도 조속히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강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문제도 제기됐다. 1993년 준공된 송강지구는 33년이 지나도록 30년 전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으며, 인접한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와 비교했을 때 발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송강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정비사업 검토를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의원은 "행정의 생명은 일관성과 신뢰에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대전시가 지금 당장 행정의 일관성을 바로 세우고 이날 제안한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