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숙 의원, 영동초 교육환경 개선 위한 현장 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숙 의원이 지난 23일 영동초등학교를 찾아 심각한 노후 시설 문제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997년 개교 이후 20년 넘게 사용된 영동초는 곳곳에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과학실험·실습 수업에 필수적인 과학실은 기자재 노후화로 원활한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 효율 저하는 물론 안전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업의 질을 좌우하는 기자재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급당 사용되는 태블릿 PC 200대가량이 불량 상태로 확인돼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는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결과다.

건물 노후화로 인한 옥상 누수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누수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뿐 아니라, 교육 활동 공간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참석자들은 신속한 점검과 보수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병숙 의원은 "수업에 필수적인 태블릿 PC 불량과 노후 과학실, 옥상 누수 문제 등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가 요청한 개선 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방광현 수원시의원 역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수원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병숙 의원을 비롯해 방광현 수원시의원, 박명희 영동초등학교장, 송지윤 교감, 유희종 행정실장, 박수연 운영위원장, 황재민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의원은 "교육환경의 차이가 아이들의 배움의 차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시설 개선과 교육 기자재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