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65세 미만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사회 재활 공간, '초록기억카페'를 정식으로 열었다.
지난 7월 24일 성북구 치매안심센터 내 문을 연 초록기억카페는 서울시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이곳은 치매 환자들이 신체적·정서적 활동을 통해 일상의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특화 공간으로, 장위석관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기억 품은 팜카페'에 이은 두 번째 스마트팜 연계 쉼터다.
카페에서는 치매 환자들이 직접 센터 내 스마트팜을 가꾸고 수확한 친환경 재료로 음료를 제작·판매하는 바리스타로 활동한다. 이러한 경험은 환자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바리스타로 나선 환자들이 직접 만든 착즙 주스와 커피를 선보이는 시음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초록기억카페를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인지 재활 및 일자리 연계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구민 인지놀이터'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초록기억카페는 치매 환자들이 스스로 삶을 가꾸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희망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성북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존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치매 친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 치료 관리비 지원, 실종 예방 사업, 가족 지원 사업 등 포괄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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