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복지재단, 복날 맞아 1인 가구와 함께 ‘보양식 나눔’ 행사 진행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에서 1인 가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보양식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며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 마련됐다.

성북복지재단 1인가구지원센터는 지난 7월 24일, 성북곳간에서 '든든한 복날, 고단백 보양데이' 행사를 열었다. 무더운 여름철 복날을 맞아 1인 가구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직접 조리한 음식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닭고기와 제철 채소 등 고단백 재료를 활용해 정성껏 보양식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며 요리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그렇게 완성된 보양식 30인분은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곧바로 정릉1동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따뜻한 보양식 한 그릇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선물하는 동시에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는 매개체가 되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요리 수업을 넘어, 1인 가구 주민들이 수혜자 입장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돌보는 '나눔의 주체'로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참여자들 역시 유용한 요리법을 배우는 동시에 봉사 활동의 보람을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1인 가구의 건강을 챙기는 보양식이 이웃의 안부까지 살피는 행복한 한 그릇으로 연결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성북곳간을 거점으로 주민들이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1인 가구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북구 역시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든든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북복지재단은 앞으로도 관내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맞춤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