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작은미술관 조성·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참여형 전시 '함께 남긴 흔적'을 개최한다. 오는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작은미술관 아올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회화와 설치 작업을 통해 드로잉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해 온 전윤정 작가와 양평군민이 함께하는 공동 창작 프로젝트다.
'함께 남긴 흔적'은 드로잉을 단순히 종이 위의 결과물이 아닌, 참여와 축적의 과정으로 제안한다. 참여자들은 전윤정 작가와 함께 라인 테이프를 활용해 전시장 벽면에 선을 그리며 공간 드로잉을 완성한다. 개개인의 선이 서로 연결되고 중첩되면서 공간의 흐름이 변화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 자체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완성된 작품보다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의 과정 자체다. 제작 과정과 기록 또한 중요한 전시 요소로 함께 공개된다. 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공간 드로잉 워크숍 '생각의 집 짓기'에서는 참여자들이 라인 테이프를 이용해 감각과 움직임, 기억의 흔적을 남기고 서로의 선을 연결하며 하나의 공동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드로잉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 관계와 공간을 만들어가는 창작 행위로 경험될 것이다.
'함께 남긴 흔적'은 올해 작은미술관 아올다가 추진하는 연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로, 앞서 개최된 '겹쳐진 표면: 선이 머무는 방식'에 이어 예술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창작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이어간다. 작은미술관 아올다는 앞으로도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하고 지역의 기억과 감각을 함께 축적하는 시각예술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자세한 전시 및 워크숍 정보는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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