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동 계곡 불법 상행위 집중단속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이동 계곡 일대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상행위 근절에 나선다. 주민과 방문객이 계곡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 집중 단속을 확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한다.

그동안 하천구역 내 불법 시설물 철거와 주변 정비가 꾸준히 이루어졌으나, 일부 업소는 단속 인력이 적은 주말을 틈타 불법 영업을 반복해왔다. 이에 구는 현장 단속과 사후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당초 8월 17일까지였던 집중단속 기간은 9월 20일까지 연장된다.

건설관리과, 보건위생과, 공원녹지과, 치수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단속 대상은 하천구역을 무단으로 점유해 파라솔이나 영업 시설을 설치하는 행위, 허가된 영업장 밖에서 음식물을 판매하는 불법 옥외 영업이다.

이번 단속에는 행정안전부와의 합동점검도 포함된다. 현장 상황과 단속 결과를 공유하며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적발된 불법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된다. 하천구역 무단 점용은 행정대집행 및 형사 고발을 추진하고, 불법 옥외 영업은 위반 정도에 따라 영업 정지나 폐쇄 등의 행정 처분을 실시한다.

단속 이후에도 불법 영업이 재개되지 않도록 감시 체계와 시설 관리도 보강된다. 재발 우려 지역 6곳에는 하천구역 내 CCTV와 불법 점용·영업 금지 현수막이 설치된다. 또한 전담 인력을 채용해 연중 현장 점검과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북구는 단속에 그치지 않고 우이동 계곡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개선하는 노력도 지속한다. 현재 계곡 일대에 데크로드가 조성 중이며, 9월 준공 시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과 보행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과 공휴일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불법 영업 금지 사항 안내 등도 병행된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계곡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소중한 공공 공간"이라며, "반복되는 불법 상행위는 관계 기관과 함께 단호하게 조치하고, 현장 감시와 시설 보강을 통해 불법 영업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