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미추홀구의 명소 문학산이 역사와 생태,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문학산 정상과 문학산성 일대에서 ‘PLAY 문학산, ENJOY 문학산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비류백제의 도읍지였던 문학산의 역사적, 자연적, 평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거와 현재, 사람과 자연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지역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학산 일대의 회복과 복원을 기원하는 공동 작업 ‘다시, 함께, 문학산성’이 열린다. 또한, 꽃씨 공을 만들고 곤충 쉼터를 조성하는 생태 활동 ‘미추홀의 생명들’과 예술가와 소통하는 ‘엉뚱한 예술가의 이상한 작업실’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역사 퀴즈와 연극 놀이, 자연 재료를 활용한 미술 활동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문학산의 노래’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무대 프로그램은 혼성 듀오 그루브어스의 공연과 극단 우주선의 인형극, 팀 호레이의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는 문학산의 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는 쓰레기 발생과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준비 및 체험 과정에도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축제를 지향한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운영자와 참여자 모두가 문학산의 구성원이자 예술가로서 함께하는 축제”라며, “비류백제의 역사와 오늘날의 문학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지난 5일부터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참여 신청은 온라인 구글 설문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학산문화원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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