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1·2동 소상공인에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10·29 참사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태원 1·2동 지역의 매장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 지원에 나선다.

이번 특별 융자는 경영 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연 1.5%의 낮은 금리로 2년간 거치 후 3년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지원은 기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와 달리 과거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최근 5년 이내 용산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용산구가 설치한 자금의 융자 실적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이번 특별지원에서는 이태원 1·2동 소재 업체에 한해 이를 완화했다. 다만, 본인 보증 한도 내에서만 융자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이태원1동과 이태원2동에 사업장을 두고 매장형 업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이다. 다만 일반 유흥주점, 금융·보험·부동산, 도박·사치·향락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8월 12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접수하며, 융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은행 및 재단 요구 서류 등을 갖춰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사전에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종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융자가 이태원 1·2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