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공지능을 빼고는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며 정보 탐색과 결과물 생성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수원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 생활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반년 안에 선보이며, 인공지능 기반 도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내년 초부터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포트홀 탐지 플랫폼을 구축해 24시간 도로 위 포트홀을 자동 탐지한다. CCTV 및 탐지 차량 영상을 분석해 포트홀 위치와 위험도를 지도에 표출하고, 처리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신고나 주행 의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951km에 달하는 시내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팔달구 효원공원에는 연말부터 4족 보행 기반 인공지능 자율순찰로봇이 투입된다. 야간 시간대 공원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파손 시설물, 쓰러진 사람, 화재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하고 즉시 관계기관에 알린다.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이 실증 사업은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3년간의 실증 운영 후 타 공원으로의 확대도 검토한다.
시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새빛봇'이라는 이름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도 12월부터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키워드 검색을 넘어 시민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개인 행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의 정보 접근성도 높인다.
또한, 올 연말부터는 납부서 발송 방식이 개인 맞춤형으로 고도화된다. 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델이 납부 이력 등을 분석해 최적의 시점과 채널로 전자고지를 발송하며, 도달률을 높이는 구조를 갖춘다. 큰 글씨, 음성, 외국어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카카오와 네이버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수원화성 보존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된다. 재난 방범용 3차원 디지털 트윈 영상 스마트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무단 침입, 화재 등 위험 요인을 직관적으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장안문 성곽 관리에도 경사계, 진동계 등이 추가 도입되어 미세한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돌발 안전사고 발생 시 경고 방송을 송출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은 인공지능으로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구현하는 혁신도시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삶에 스며드는 도시,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새로운 표준을 수원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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