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민경선 시장에 백서 전달 (고양시 제공)



[PEDIEN] 민선9기 고양시정의 청사진이 담긴 정책 백서 전달식이 19일 시청에서 열렸다.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 활동을 마무리하며 시정 전반과 공약 사항을 검토한 결과를 백서로 엮어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백서는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들의 현장 점검과 공직자들과의 다각적인 행정 검토를 거쳐 구체화됐다.

백서에는 △6대 시정 비전 △24대 추진 전략이 포함됐다. 핵심 사업으로는 첨단산업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경제자유구역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항공우주, 도심항공, 바이오, 자율주행, 문화콘텐츠, K-푸드 산업을 육성하고 UN AI 허브센터 유치를 목표로 한다.

지역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 물품 구매, 기본소득 및 청년 기본소득, 지역화폐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경기도 통합공업물량 확보와 K-컬처밸리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일산IC~호수로 직결램프, 장항IC 좌회전 차로 증설을 추진한다. 버스 노선 개편, 노선 입찰형 준공영제 도입, 출퇴근용 고양 편하G버스 노선 신설도 계획돼 있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광역 철도망 확충에도 힘쓴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고양시청사 원안 조기 건립,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350% 상향을 추진한다. 시민 환원형 햇빛연금 도입, 북한산-창릉천 국가정원 신청도 준비 중이다.

교육 및 돌봄 분야에서는 고양통합돌봄센터 운영, 돌봄 일자리 창출, 방과후 학교 돌봄 확대, 작은 도서관 공공거점 활용, 생활 체육 시설 증설 및 학교 체육 시설 개방 등을 추진한다. 정발산, 라페스타, 호수공원, K-컬처밸리를 잇는 글로벌 K-컬처밸리 클러스터와 북한산, 창릉천, 행주산성, 한강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자치 행정 분야에서는 시장실 1층 이전, 시정 회의 생중계, 산하 기관 혁신으로 시정 선진화를 꾀한다. 주민자치회 및 마을 공동체 지원 확대, 주민센터 문화 공간 개방으로 자치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며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운영 재개를 통해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달수 준비위원장은 “백서는 혁신과 대전환을 위해 발로 뛴 기록이자, 전문가·공직자·현장 관계자들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해 온 과정의 기록”이라며 “시정의 나침반이 되고 도시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선 시장은 “백서는 앞으로 4년 동안 고양시가 나아갈 시정 청사진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 육성, 지역 순환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통 환경 혁신,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노후 도시 환경 개선 등 주요 시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전달된 백서를 바탕으로 부서별 이행 계획을 확정하고, 공약 및 주요 역점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이행 상황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백서 전문은 고양특례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