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검단구와 함께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공공기관 존치 공동대응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와 검단구가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핵심 공공기관의 인천 잔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양 지역은 지난 18일 서구 의원간담회장에서 공동대응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동향을 공유하며 지역 차원의 강력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진규 검단구청장을 비롯해 김교흥, 이용우, 모경종 국회의원, 고선희 서구의장, 김남원 검단구의장, 시의회 이순학 제1부의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불거진 환경 분야 핵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가능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표하며, 클러스터 성공의 필수 전제 조건으로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의 인천 존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는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을 넘어, 기후기술과 인공지능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기후테크 및 AI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천이 이미 녹색기후기금 본부를 유치하고 있으며, 매년 133개국 관련 기관 및 전문가가 방문하는 글로벌 기후금융·환경 중심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UNDRR, ESCAP, EAAFP 등 다수의 국제환경기구가 입주해 있어 공공기관 존치 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재용 서구청장은 "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는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후·환경과 AI가 결합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 분야 핵심 기관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반드시 인천에 존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청장은 "서구와 검단구, 그리고 지역 정치권이 한뜻으로 한국환경공단 존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알리고, K-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기후테크와 AI 산업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