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맛집·공방과 만난다 (동두천시 제공)



[PEDIEN] 동두천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는 이용객들이 객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지역 맛집이나 공방의 상품을 주문하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시작됐다.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역의 소상공인과 휴양림 이용객을 잇는 공공형 로컬 연결 플랫폼 ‘숲픽’을 지난 8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공단은 참여 업체 모집, 시스템 구축, 브랜드 콘텐츠 제작 등 제반 사항을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이처럼 자연휴양림이 지역의 음식점과 공방을 하나의 주문 플랫폼으로 묶어 숙박객에게 직접 연결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이다. 그동안 주변 상권이 발달하지 않아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 오거나 차량으로 시내를 이동해야만 했던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컸다. 숲픽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객실마다 비치된 안내물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한 상품은 휴양림 내 무인 픽업스테이션에 입고되며, 이용객에게는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가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상품은 하루 두 차례 입고되며, 최소 주문 금액이나 배달비 부담은 없다.

현재 숲픽 플랫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 7개소와 개성 있는 공방 3개소가 참여해 총 10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수십 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지역의 노포부터 맛과 향으로 입소문난 디저트 브랜드, 개성 있는 반려동물 자수 및 향기 공예 공방까지, 동두천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공단은 서비스 개시에 맞춰 휴양림 어울림 로비에 참여 브랜드의 상품과 창업 스토리를 담은 쇼룸도 조성하여 볼거리를 더했다.

이종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숲픽은 휴양림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이 유통 경로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방문객은 편리하게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누리고, 지역 업체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