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핵심 공약이었던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기본계획 확정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 약 10년간의 행정 절차와 광명시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KTX광명역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관문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3조 2천33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색에서 서울역, 용산역을 거쳐 KTX광명역까지 총 24.5km 구간에 지하 고속철도 전용 선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3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광명 구간은 일직동, 소하동 일원을 지나 안양천 방향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세부 노선은 향후 설계 단계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된다.
현재 고속철도는 서울~광명 구간에서 일반열차, 전동차, 화물열차와 선로를 공유하며 운행돼 운행 시간 단축과 열차 증편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고속철도 전용선이 신설되면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운행 경로가 분리돼 선로 간섭이 줄어들고, 운행 시간 단축과 정시성 향상이 크게 기대된다.
고속철도 선로 용량은 하루 238회로 대폭 확대되며, 고속철도 운행 횟수 역시 현재 하루 147회에서 장래 183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역~광명역 간 운행 시간은 9분 15초, 행신역~광명역 간은 약 17분 30초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KTX광명역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는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 효과가 KTX광명역 일대 역세권 개발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 직통 리무진버스를 갖춘 광명역의 이점은 철도와 공항을 연계한 이동 편의성을 더욱 높여 '해외여행 관문'으로서의 역할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향후 광명역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 연계 교통 개선 방안을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확정은 광명이 수도권 서남부 철도 교통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광역철도와 고속철도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명 전역을 역세권화하는 철도 교통 비전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본계획 고시 이후 본격화될 설계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조기 착공과 2036년 개통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신안산선, 학온역, 월곶판교선 등 주요 철도 사업과 신천~하안~신림선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명 전역 역세권화'를 위한 철도망 확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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