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화면으로만 소통하던 친구들이 이제는 얼굴을 마주하며 우정을 쌓았다. 구례고등학교는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양천시 제11중학교와 대면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앞서 온라인 화상교류 'Hello, e-Friends'를 통해 인연을 맺은 양교 학생 17명은 직접 만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학교생활 브이로그를 상영하며 등하교길 풍경, 수업 시간, 동아리 활동 모습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로와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화면 너머로만 나누던 이야기가 직접 얼굴을 보며 이어지자, 학생들은 더욱 친밀감을 느꼈다.

이번 교류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구례고 학생들은 지리산과 섬진강 등 구례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소개하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을 중국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양국의 전통문화 체험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전지공예와 붓글씨 쓰기를 배우고, 양국의 전통 악기 연주와 춤 공연, K팝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적 자긍심과 우정을 나눴다.

교류 마지막 날, 학생들은 정성껏 준비한 기념품을 주고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구례고 1학년 신 모 학생은 직접 영어로 소통하며 느낀 신선함과 중국 친구들의 학교생활 이야기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솔단장을 맡은 이상원 교장은 이번 교류가 상호 문화 이해를 넓히고 중국의 발전된 교육 시설을 살펴보며 교육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구례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중국 양천시 제11중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