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PEDIEN] 경남 거제시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막대한 침수 및 시설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지난 8월 21일 오전,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거제시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거제시에는 지난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총 968.1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17일에는 단 6시간 만에 509.9mm가 내리는 기상 이변을 겪었다. 이로 인해 고현천을 포함한 11개 하천에서 범람과 제방 유실, 호안 파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로 하수 처리가 중단됐고, 수도관 파손과 가압장 침수로 단수 및 단전 피해도 이어졌다. 산사태로 인한 송·배전 시설 파손도 잇달았다.

금 차관은 이날 고현천과 둔덕천의 홍수 피해 현장을 찾아 하천 범람 및 제방·호안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거제시로부터 피해 현황과 복구 계획을 보고받은 그는 추가 강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응급 복구 작업의 신속한 진행을 당부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 복구 작업 역시 빠르고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지방정부에 요청했다. 이번 호우로 11개 지역 4,541호에 발생했던 정전 피해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수해 대응 과정에서 '물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수해 발생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한국전력공사에 정전 예상 지점을 미리 알려 신속한 복구를 지원했다. 이러한 사전 조치 덕분에 대부분의 정전 피해는 주민 신고 이틀 이내에 복구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어 금 차관은 침수로 운영이 중단된 거제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은 현재 유입 하수를 임시 처리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처리 공정의 미생물 안정화를 통해 조속한 정상 운영을 목표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둔덕면 학산리 일원의 단수 현장을 찾아 도로 유실로 파손된 상수도관 복구 현황도 확인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차와 병입수 지원 등 긴급 조치를 통해 현재 용수 공급을 원활하게 재개했다.

금한승 차관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하천, 상하수도, 전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