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통합시의회 농수산위원회가 민물장어 양식어가의 심각한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지난 8월 19일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래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민물장어 산업이 직면한 현안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실뱀장어 입식량 급증으로 인한 생산량 과잉으로 산지 가격이 폭락한 데 이어, 고환율과 국제 어분 가격 상승으로 배합 사료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이 극심해진 상황을 반영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간담회에서 협회 측은 긴급 수매 사업 추진, 수급 안정을 위한 특별 예산 편성 및 추경 활용, 배합 사료 구매 자금 상환 조건 완화, 중장기 수급 관리 체계 마련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즉각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 행사 등 온라인 판로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는 시 자체적인 뱀장어 인공 종자 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확대하고, 실뱀장어 입식량 쿼터제 조기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며, 배합 사료 구매 자금 지원 확대 및 상환 조건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입식량 증가에 따른 산지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이라는 이중고로 양식어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현장의 절박한 건의사항이 단기적인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담당 부서에서는 소비 촉진과 대출 상환 완화 등 즉시 시행 가능한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며, “시의회 농수산위원회도 지역 양식어가가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