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예림초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 선정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은 밀양 예림초등학교에 지상 3층, 연면적 4170㎡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27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3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1층에 어린이 수영장과 상상놀이터, 2층에는 돌봄센터와 복합공유공간, 3층에는 다목적실과 GX실 등이 들어선다. 옥외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밀양시 상남면은 지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이나 수영장과 같은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경남교육청과 밀양시는 학생들의 교육 및 돌봄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학교복합시설 조성에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경남교육청은 예림초등학교 운동장 부지를 제공하고, 밀양시는 사업비의 50%를 부담하며 시설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밀양교육지원청과 밀양시는 지난 4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예림초 학생들은 생존수영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 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도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대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학교가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생활 및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예림초 사업 외에도 2023년부터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양산 삼산중, 고성 하이초, 거제 고현1초, 거창초 등에서도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순영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예림초 학교복합시설이 학생과 주민을 잇는 새로운 지역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밀양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