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마을버스 업계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위원회는 지난 21일 서구 나라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마을버스 운행 여건에 미칠 영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마을버스와의 노선 중복 및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연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로교통위원회는 광산버스 이해신 대표 등 마을버스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광주 지역 마을버스는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에서 5개 업체가 7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등록 차량 63대 중 50대가 현재 운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마을버스와 겹치는 정류소 수는 기존 399개에서 396개로 소폭 감소하지만, 해당 정류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평균 5.1개에서 5.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마을버스 노선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강수훈 위원장은 "노선 개편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들의 이동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는 집행부의 계획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해 시민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와 자치구, 업계 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위원회는 이날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마을버스와의 연계 및 조정이 필요한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지역 교통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