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시민들이 자신의 일상적인 관심사와 취향을 공익 활동으로 연결하고 직접 참여할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2026 서울 공익활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향이 가치가 되는 곳, 삼각지 공지순례’라는 주제 아래, 시민들이 공익 활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 자리한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는 2023년 2월 개소 이후 시민 주도 공익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28개 공익활동 단체가 참여하여 총 4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연, 공연, 체험, 워크숍,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시민과 공익활동가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첫날인 9월 11일 오후 2시에는 ‘취향의 힘’을 주제로 한 오프닝 강연이 열린다. 사회학연구자 이승연, 최요한 SK 브로드밴드 매니저, 김미선 편집자가 연사로 나서 개인의 취향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을 공유한다. 이후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하는 인사이트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오프닝 강연은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문자 통역이 제공되어 청각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빈 용기에 생활용품을 담는 ‘리필스테이션’, 안 입는 옷을 교환하고 업사이클 의류를 전시하는 ‘21%파티 의류 물물교환’, 폐기물을 고쳐 새활용하는 ‘수리상점’ 등이 마련된다. 또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 외로움을 기록하는 ‘외로움보관소’, ‘문장 채집소 : 릴레이 책읽기’ 등도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사회 문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와 목소리에 집중하는 입체낭독극 ‘희희랑독’, 이동 약자의 시선으로 삼각지 일대를 탐험하는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 클럽’, 골목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삼각지 플로깅’ 등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프로그램 정보와 사전 신청은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익활동가를 위한 실무 특강도 마련된다. 9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재)바보의 나눔과 함께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활용의 모든 것’을 주제로 온라인 모금 방법 특강이 열린다. 모금함 소개, 모금 제안 실무, 기부자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 강연은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익활동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시민이 자신의 삶과 연결된 공익 활동을 발견하고 즐겁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지하 1층 및 1층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삼각지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방문 가능하다.
승효선 서울시 시민협력과장은 “공익활동은 숭고한 가치를 어렵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나의 관심과 취향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