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남권 산업의 중심지인 G밸리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간 다채로운 산업·문화 축제 현장으로 변모한다. ‘2026 G밸리 위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회색빛 빌딩 숲 이미지를 벗어나 직장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G밸리의 매력을 재탄생시킨다.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11회를 맞이하며 ‘일하는 공간’을 넘어 ‘일하고 즐기는 공간’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1만 5천여 개 기업과 14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G밸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축제는 근로자의 출근 전 아침부터 퇴근 후 저녁까지 G밸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9월 8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현대아울렛 가산점에서 열리는 ‘G밸리 토크콘서트’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날개를 단 AI 혁명, 나의 미래 준비’를 주제로 AI가 가져올 산업과 일상의 변화, 그리고 미래 대비 전략을 강연한다. 이는 지난해 100여 명이 참여했던 토크콘서트의 두 번째 개최다.
퇴근 후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야간 축제도 이어진다. 9월 17일 오후 6시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광장에서는 ‘금천인의 밤 시즌3’가 열린다. 호프데이와 버스킹 공연이 함께하는 이 자리에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건강·노무·청년정책 등 G밸리 근로자를 위한 맞춤 상담과 ‘금천 순이의 집’ 특별 영상전도 마련되어 생활 정보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더불어 G밸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월 14일 포포인츠바이쉐라톤 구로에서는 ‘G밸리 중소기업 비즈니스상담회’가 개최된다.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구로·금천 소재 중소기업 70개 사와 국내외 바이어 및 투자사 50개 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1 비즈니스 상담, 투자사 IR 진단,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G밸리 퇴근길 락’은 직장인의 퇴근길 자체를 축제로 만든다. 10월 1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구로G타워와 대륭포스트 8차 광장에서 출발해 약 2km의 가로숲정원을 함께 걷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 ‘넥타이 마라톤’을 계승·발전시킨 형태다. 도착 후에는 수제 맥주와 야간 버스킹,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지역 상가 할인권이 제공된다. 기업 및 단체 참가자에게는 맥주축제 단체 테이블 우선 배정 및 경품 응모권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9월 18일 오후 4시 지밸리비즈플라자 L컨벤션에서는 ‘한국 디지털어워드 GURO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며, 9월 21일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는 ‘G밸리 위크 무비데이’가 진행되어 입주기업 임직원과 근로자가 최신 영화를 관람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이번 G밸리 위크를 통해 산업·기업 지원에 문화·여가를 더해 G밸리가 일과 여가가 공존하고 퇴근 후에도 활력이 넘치는 산업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별 세부 일정은 서울시 G밸리 공식 블로그 또는 참여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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