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이혜정 의원 ‘파주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발의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의회 이혜정 의원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지역 안전 강화 활동으로 전환하는 '반려견 순찰대' 도입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266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2022년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된 반려견 순찰대 모델을 파주시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반려견 순찰대는 별도의 인력이나 인프라 구축 없이,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을 봉사활동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참여자의 활동 부담을 줄여 지속성을 높이는 장점을 지닌다.

반려견 순찰대는 경찰이나 자율방범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 인적이 드문 공원, 심지어 늦은 밤 우범지대까지 밀착 감시망을 형성할 수 있다. 순찰복을 입은 대원과 반려견의 존재만으로도 범죄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강력한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 의원이 파주시민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3%가 산책 중 안전 문제를 걱정했으며, 56.6%는 위험 상황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97.3%는 반려견 순찰대가 지역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83.2%는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참여 의지를 보여준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반려견 순찰대의 정의와 활동 범위 설정, 순찰 장비 및 활동복, 교육 경비 지원 등을 포함한다. 또한,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반려견 상해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가입비 지원 규정도 마련하여 참여자들의 안전과 활동 편의를 보장한다.

이혜정 의원은 “반려견 순찰대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치안 및 행정 감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고효율 정책”이라며, “올바른 펫티켓 문화 확산과 반려견의 사회적 역할 재정의를 통해 이웃 간 갈등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의 반려견 순찰대 도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