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가북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폐자원 교환행사’ 개최 (거창군 제공)



[PEDIEN]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이 미래 세대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7일, 가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가북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자원순환 폐자원 보상 교환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직접 수거한 폐건전지와 투명 페트병, 종이팩 등을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왔다. 이들은 자신이 모아온 폐자원을 새 건전지나 롤화장지와 같은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하며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한 학생은 “평소 그냥 버려지던 건전지가 새 건전지로 바뀌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며 “네팔 홍수 소식을 듣고 환경 문제가 더 실감 났다. 앞으로 재활용품을 더 꼼꼼하게 분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정 가북면장은 “정성껏 폐자원을 모아 온 학생들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북면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과 학교 등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형 폐자원 교환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자원 순환 실천의 범위를 넓히고 지역 주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