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민단체협의회와 소통 간담회 개최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농업 분야 예산을 현재 18.2%에서 2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16개 농민단체장들과 가진 소통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지방선거 당시 체결했던 '농업정책협약 9가지 과제'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지역 농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 군수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16개 농민단체장 등 총 23명이 참석해 농업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의 핵심은 농민단체협의회가 제시한 9대 농업정책협약의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질의와 군수의 답변이었다. 특히 농업 예산 의무 할당 건에 대해 김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년 임기 동안 점진적으로 확대해 2030년 25%를 달성하겠다"고 답변하며 농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에 대해서도 김 군수는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9월 중 기본소득 TF팀을 신설해 2027년 농림부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 지역의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2026년 하반기 필수 농자재 지원금 지급 건에 대해서는 "농가 경영비 확대 지원 사업을 통해 영농자재 구입비를 매년 5%씩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경남도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우리 군의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선거 과정에서 맺은 9가지 농업정책협약은 농업인과의 엄중한 약속인 만큼 임기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민들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농업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