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7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475억원을 확보하며 자연재해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이는 올해 확보액 1,054억원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향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내년에는 총 26개 지구가 신규 사업 대상에 포함되며, 이에 따른 국비 지원액은 154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0개 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 6개 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7개 지구 △재해위험저수지 3개 지구에 대한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이들 신규 사업에 투입될 총사업비는 5,632억원 규모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다. 이 사업은 특정 시설물 중심의 정비를 넘어 마을 단위에서 발생하는 침수, 붕괴 등 다양한 재해 취약 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하천, 하수도, 배수펌프장 등 관련 시설을 일괄적으로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지역의 재해 위험 요인을 통합적으로 해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2027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14개 시·군의 신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7,000만원을 투입했으며, 정밀 현장 조사, 전문가 컨설팅, 드론 촬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역별 재해 위험성과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신규 사업 발굴 단계부터 세밀한 전략을 구사했다.

확보된 국비는 시·군별 재해 특성과 지형·지질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차질 없이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 기간 단축, 계속사업 예산 확보, 신규 사업 추가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475억원의 국비 확보는 재해 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