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시는 9월을 '치매 극복의 달'로 지정하고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그리고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8일 G-스타디움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건강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치매 인식 개선 영화 공모전 수상작 상영을 비롯해 '기억을 잇는 작은 전시회', 치매 극복 놀이마당, 사진 촬영 공간, 건강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26년 영화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메모리' 상영은 참석자들에게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을 엿볼 기회를 제공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영화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달 말까지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 극복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일부터 30일까지는 비대면 치매 극복 걷기 행사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독려한다. 또한, 15일에는 신현·능평동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영화 상영이 진행되어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광주시는 노인복지관 회원 및 파크골프장 이용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며 치매의 조기 발견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안내판,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을버스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치매 관련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난 10일 풀짚공예박물관과 치매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치매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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